(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3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기업의 MDB 조달시장 수주 지원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해 기준 MDB 프로젝트는 총 40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열리는 'MDB 프로젝트 포럼'에서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의 주요 인사가 기관별 조달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주요 사업으로 네팔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16억7천만달러), 폴란드 크라쿠프시 폐기물 에너지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13억5천만달러), 인도네시아 마뗑겡 수력발전소 프로젝트(8억달러) 등이 소개된다.
특별 세션으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설명회'에는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한국수출입은행 등 관계자가 나와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 동향과 자금 조달 정책 등을 설명한다.
오는 29일에는 'MDB 프로젝트 상담회'를 통해 WB, IDB,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 5개 MDB와 세계 16개 발주처가 참여하는 66억달러 규모의 24개 프로젝트에 대한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회에는 에너지, 엔지니어링, 건설 등 분야의 해외 발주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 50여곳이 참여해 사업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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