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누구 비즈콜, 취약계층 4천63명 전문 상담 연결"

입력 2023-11-28 08:52  

SK텔레콤 "누구 비즈콜, 취약계층 4천63명 전문 상담 연결"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1년 동안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 '누구 비즈콜'로 위험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 4천63명에게 전문 상담을 연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프다', '힘들다' 등 위험 발화를 한 이들 중 위급 대상 28명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연계하고 치료를 지원했다.
보일러 고장, 쓰레기봉투 부족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요청 6천780건도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SK텔레콤의 그간 인공지능 안부 전화 서비스 제공은 약 176만 건에 이른다.
누구 비즈콜은 인공지능 전화로 고독사 위험 가구, 1인 시니어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주 1회 확인하며, 사회적 기업 '행복커넥트' 소속 전문 상담사들은 위험 발화 대상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현재 누구 비즈콜을 서울특별시 소재 22개 구, 인천광역시 소재 10개 구·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수행기관 24곳 등에 서비스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과 범죄 피해자의 안전을 묻고 관련 제도를 안내하는 '폴 케어콜'을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전력의 인공지능 안부든든서비스, 경기 똑 D 플랫폼 등에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했다.
회사는 연내 누구 비즈콜에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를 탑재해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영역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acd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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