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연말 '홈파티' 시즌을 맞아 이달 말까지 레스토랑 간편식(RMR) 할인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워킹온더클라우드, 파빌리온 등 고급 레스토랑과 협업한 상품을 포함한 73종이다.
우선 워킹온더클라우드 파스타와 을지로 베트남 요리 맛집 '촙촙'과 연계한 을지로촙촙소고기볶음밥 등 12종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행사를 한다. 숙성도된장술밥·김치짜글이 등 51종은 두 개를 사면 하나를 얹어주는 '2+1' 행사 상품이다.
63빌딩 프리미엄 뷔페 파빌리온의 인기 메뉴인 LA갈비를 간편식으로 만든 '파빌리온LA갈비', 치즈 3종과 육포, 올리브 등으로 구성된 '파빌리온치즈플래터' 등은 15%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별해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각종 모임·행사가 몰리는 연말은 '간편식 대목'이기도 하다. 지난해부터는 고물가 여파로 간편식 수요가 더 커지는 양상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냉장·냉동 간편식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다. 4분기 매출이 연간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저녁 시간대인 오후 6∼8시까지의 매출 점유율이 전체 2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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