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비정기적으로 열리던 '임상 시험 협의체' 회의가 내년부터 상·하반기마다 정례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임상 시험 분야 협의체 2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임상 시험 분야 협의체는 국내 임상 업계의 의견을 듣고, 새로운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서 추천한 제약 바이오 업계 규제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1차 회의가 열린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에서 국외 임상 의약품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에 대한 세부 내용과 분산형 임상시험(DCT) 추진 현황을 안내하고 세부 기준·절차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의약품 임상 시험을 위한 의료기기 수입절차 간소화, 임상용 의약품 최신 안전성 정보 보고 제출일 조정,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고 식약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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