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면서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사업을 하는 시공테크[020710]는 20.22% 급락 중이다.
부산 지역 방송사인 KNN[058400](-4.74%), 가덕도 신공항 관련 테마주로 주목받은 동방선기[099410](-6.55%), 부산산업[011390](-8.56%) 등도 내림세다.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은 29표를 획득, 119표를 쓸어 담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투표 직후 회견에서 "국민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원과 성원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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