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생산한 쌀 중 민간 재고에서 5만t(톤)을 매입해 내년도 식량원조에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내년 식량원조 물량 10만t의 절반에 해당한다.
농식품부는 식량원조 물량 확대와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화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식량원조용 물량을 배정해 민간의 재고 부담을 낮추고, 내년 4월 배정 물량 범위 내에서 매입한다.
특히 산지 쌀값이 많이 하락한 지역의 농협 재고 물량 등을 매입해 내년 식량원조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산지 쌀값은 지난달 한 가마(80㎏)에 평균 21만556원에서 이달 5일 20만1천384원으로 하락했고 지난 15일 19만9천280원으로 2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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