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으로 요금산정 모니터링…사회적 비용 줄여"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애플리케이션식 택시미터'(이하 앱미터) 전문검정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앱미터는 차량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위치, 시간, 거리 등을 계산해 택시요금을 산정한다. 전국 약 18만대의 택시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앱미터 전문검정기관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앱미터의 요금산정 기능 변경 시 진행되는 수리 검정, 산정방식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정기 검정 등의 업무를 맡는다.
기존 검정 방식과 달리 앱미터 검정은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돼 공단은 사회적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앱미터 검정은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의 데이터를 활용해 요금 산정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별도의 검정기관 방문 및 수수료 납부가 필요하지 않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앱미터는 다양한 택시요금 체계 구현으로 새로운 택시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택시요금 산정의 정확성, 신뢰성 확보로 국민의 편리한 택시이용이 가능하도록 앱미터 전문검정기관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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