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가전 양판점들이 연말을 맞아 재고를 정리하는 마감 세일에 들어간다.
롯데하이마트는 12월 한 달간 '2023년 하반기 창고대개방' 행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난방·정보기술(IT) 가전 등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상품 할인, 롯데 모바일상품권 증정 등의 방식으로 최대 33% 저렴하게 판매한다.
연말연시 구매가 잦은 주방가전도 최대 15% 할인해준다.
롯데하이마트 창고대개방 행사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 두차례 열린다.
지난 6월 상반기 행사 매출은 일반 특가전 대비 70% 많았다. 고물가 속에 필요한 물품을 조금이나마 싼값에 구매하려는 '알뜰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김은정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내년 신상품 출시 전 마지막 할인 행사인 만큼 인기 가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도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동시 총결산 세일을 한다.
TV, 세탁기, 건조기 등 대형 가전 재고를 한정 수량으로 최대 35% 할인한다.
또 에어컨 진열 상품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고, 노트북과 태블릿PC 단종 모델은 온라인 최저가보다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 밖에 전기매트, 전열기기, 난로 등 난방 가전은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가습기와 온풍기를 '1+1'으로 판매하는 행사도 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해 전자랜드를 사랑해주신 고객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아 결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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