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상에는 '올웨이즈'·'붕괴: 스타레일'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구글 플레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앱에 'SNOW 스노우', 최고의 게임에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선정됐다.
구글 플레이는 30일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3' 수상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를 빛낸 수상작'은 구글 플레이가 국가별로 한 해 가장 주목받은 앱과 게임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네이버 계열사 스노우가 서비스하는 사진 전문 앱 '스노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셀카 기능으로 전 세계 소셜미디어상에서 주목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텐센트의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는 매력적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인기를 끌며 '최고의 게임'과 '올해를 빛낸 스토리 게임' 최우수상 등 2관왕에 올랐다.
이용자 투표를 반영한 인기 앱에는 쇼핑 앱 '올웨이즈', 인기 게임에는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이 꼽혔다.
앱 부문에서는 AI를 적극 활용한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성형 AI 챗봇 '챗GPT', 음성과 영상을 AI가 글로 풀어 써주는 'daglo'는 '스노우'와 함께 '올해를 빛낸 AI 앱'에 선정됐다.
구글 플레이는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지속되며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보상형 앱, 중고 거래 앱이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걷기나 물 마시기 등의 활동으로 포인트나 쿠폰을 얻을 수 있는 앱 '발로소득'은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에, 중고 거래 앱 '데얼스'·'리클'은 각각 '숨은 보석 앱'과 '선한 영향력 앱'에 선정됐다.
국내 게임사가 올해 출시한 신작 게임들도 다수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게임', 위메이드[112040]의 '나이트 크로우'는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데브시스터즈[194480]의 '쿠키런: 킹덤'도 '올해를 빛낸 장수 게임' 부문 우수상과 '올해를 빛낸 PC 게임' 최우수상을 받았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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