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KG모빌리티[003620]가 'KGM'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단장한다.
KG모빌리티는 KG그룹사 편입 1주년을 맞아 대표 브랜드 'KGM'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KG모빌리티(Mobility)의 줄임말인 KGM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지난 4월부터 사용됐다. KG모빌리티는 브랜드 일원화를 위해 국내 시장에도 동일한 브랜드명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브랜드 이미지(BI)는 날개를 형상화한 엠블럼으로, 간결하고 명료하게 시각화했다.
KG모빌리티는 새로운 브랜드명과 엠블럼을 기반으로 전국 200여 판매 네트워크의 외관을 교체하고 있으며, 내달 중 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500여 부품·서비스 네트워크의 간판 등도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토레스 EVX에 선 적용한 KGM 레터링도 내달 1일부터 생산되는 모든 차종에 적용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페이드아웃 전략에 따라 쌍용차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으면서 순차적으로 KGM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하며 KG그룹에 편입된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에는 KGM커머셜(옛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완료하고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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