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의 '성지' 예루살렘에 30일(현지시간) 테러로 의심되는 공격이 발생,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예루살렘 외곽에서 괴한 2명이 버스 정류장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에 최소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2∼3명은 중태라고 구조 당국은 전했다. 일부 매체는 부상자가 8명이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한 시간밖에 지나지 않은 시각에 발생했다. 출근 시간대인 만큼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총격범을 모두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