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산실장·조달청장·금통위원 등 거쳐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30일 신임 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낙점된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63)은 정통 예산라인 출신 경제 관료다.
박 신임 수석은 1960년생 충북 단양 출신으로, 대전고·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박 신임 수석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에 이어 2015년 10월 나라 살림을 총괄하는 예산실장을 맡았다.
이후 조달청장,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지낸 뒤 지난 4월부터 기준금리를 포함해 우리나라 통화정책을 좌우하는 금융통화위원으로 합류했다.
세세하고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면서도, 온화한 성품을 가졌다는 게 후배들의 평이다.
▲ 충북 단양(63) ▲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영국 맨체스터대 대학원 ▲ 행시 31회 ▲ 기획예산처 행정예산과장·예산제도과장 ▲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국장 ▲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 기획재정부 대변인·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예산실장 ▲ 조달청장 ▲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