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 간 항공노선 취항 20주년을 맞은 30일 "한일 인적 교류 촉진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마쓰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취항 20주년에 대한 평가를 질문받고서 "인적 교류의 확대와 함께 양국 간 중층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한일 양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사이"라며 "양국 정상의 리더십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관계를 적극적으로 움직여왔으며 계속해 이런 대응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포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이 조성된 뒤에는 한동안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사용되다가 2003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간 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라 그해 11월 말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영해왔다.
김포-하네다 노선 20주년을 맞아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지난 29일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일본 항공사인 일본항공(JAL), ANA 등의 공동 주최로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최근 여러 행사를 진행했다. (취재보조:김지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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