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기프티콘 관련 제도개선·다크패턴 예방법 개정 추진"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8회 소비자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소비자 권익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유공자를 포상했다.
국민훈장(목련장)은 대전충남소비자연맹 강난숙 회장이 받았다. 강 회장은 소비자운동 초창기인 1980년대부터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를 도입 및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비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힘썼다.
근정포장은 30여년간 소비자학 분야 연구를 수행한 인천대학교 성영애 교수에게 수여됐다.
이 밖에도 제주와이더블유씨에이 고미연 회장 등 7명은 대통령 표창을, 한국소비자원 이진숙 팀장 등 8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도지부 최금희 총무 등 31명과 특수거래 분야 법 집행 우수지자체 6곳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맞춰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기프티콘 관련 제도개선, 다크패턴 피해 예방을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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