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상홀딩스[084690]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084695] 주가가 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자 한국거래소가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대상홀딩스우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 폭인 29.98% 오른 2만8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7일 상한가로 장을 마친 데 이어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게 됐다.
주가 변동성이 커지자 거래소는 이 종목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데 이어 매매거래도 정지했다.
이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2일 이상 40% 이상 급등할 경우 1일간 매매거래를 정지한다는 시장감시규정에 따른 조처다.
실제로 대상홀딩스우는 2거래일 사이 약 69% 상승했다. 지난달 29일 종가는 1만6천840원이다.
매매거래 정지일은 오는 4일 하루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중 매매거래정지는 금번 1회에 한한다"고 설명했다.
대상홀딩스우는 투자자 사이에서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상홀딩스는 거래소의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관련이 없음을 알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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