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5일 '대중교통 서비스 및 시책평가 우수 기관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는 철도·도시철도,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고속·시외버스, 여객터미널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이 가운데 고속·시외버스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중앙고속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이어 철도·도시철도 부문 최우수기관에는 광주교통공사, 시내버스 부문 최우수기관에는 우진교통, 농어촌버스 부문 최우수 기관에는 임순여객이 각각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터미널 부분 최우수 기관은 동해터미널이다.
또 시책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규모 및 인구별로 나눠 최우수 기관이 선정됐다. 서울시, 수원시, 제주도, 여수시, 완주군이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확대 운영을 통해 교통 소외를 해소하고, 자율주행버스 운행 등 대중교통 미래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을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과학적인 버스 운행관리로 자동긴급구조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제주도는 노선버스 수어 서비스 등 이용자 관점의 맞춤형 버스정보 앱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시는 시내버스 내 자동 무인방역기를 설치하고 특수상용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점에서, 완주군은 농촌형 교통모델 운영 및 스마트 음주 측정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이윤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대중교통의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해 전체적인 대중교통 품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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