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세계푸드는 품질 대비 가격을 일컫는 '가성비'를 높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고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9천980원짜리 캐릭터 케이크도 내놨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9천980원짜리 '빵빵덕' 캐릭터 케이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꽃카'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9천980원짜리 케이크는 출시 3주 만에 1만5천개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케이크 판매량과 비교해 30% 증가한 것이다.
이 밖에 신세계푸드는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 'X-MAS 딸기 케이크', 'X-MAS 치즈케이크' 등을 선보였는데, 모두 가격은 2만원 미만이다.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이마트 내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 등 130여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신세계푸드는 고물가, 고금리 영향에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이런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작년 동월 대비 소비자 물가는 3.8% 상승했고, 케이크류는 8.3%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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