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제주 정석비행장에서 '찾아가는 항공종사자 자격시험'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험은 공단에서 실시하는 항공종사자 자격시험(항공영어시험, 구술형 실기시험, 학과시험)을 공단 시험장이 아닌 군부대나 원거리 비행장 등 외부 현장에서 시행해 응시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이다.
공단은 앞서 올해 제주지방항공청(1월)과 김해공항 제5전투비행단(4월), 대구항공교통본부(10월), 청주(11월)에서 네 차례의 찾아가는 현장 항공영어시험을 시행했다.
공단은 원거리 응시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시험을 정례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권역별 지역거점 자격시험 시설을 마련, 응시 편의성을 개선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항공종사자 시험의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고, 항공종사자의 지식과 기량 검증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국내 항공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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