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금융감독원은 불법사금융 예방을 위해 노년층이 많이 모이는 행사·기관을 직접 찾아가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오는 5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최 '선배시민대회'에 참여해 불법 사금융 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60세 이상 어르신 약 1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다.
금감원은 자체 제작한 불법사금융, 불법 유사수신 사기,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예방 동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오는 12일과 19일에는 은평·성북 노인복지관에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설치한다.
금감원 직원들이 피해 사례 및 예방법을 직접 안내하고 피해 상담도 실시한다.
금감원은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며 "디지털 취약 계층의 금융 소외를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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