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선 다변화…중국산 요소 수입 비중 22% 수준으로 낮춰"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국내 비료 수급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당국이 최근 한국으로의 산업용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하면서 요소를 원료로 쓰는 농업 비료 수급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에 따라 요소수 품귀를 겪은 이후 수입선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1년 65%에 달하던 중국산 요소 수입 비중은 현재 22% 수준으로 떨어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비료업계는 비료용 요소를 현재 46만t(톤)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연간 예상 수요량인 37만t의 12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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