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대사 이재웅)은 현지 지방 도시 4곳의 의료 기관에 인큐베이터, 환자 모니터, 승합차를 기증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증 물품은 돈으로 환산 시 약 16만달러(약 2억원) 규모다.
이날 베오그라드 백궁(White Palace)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알렉산다르 카라조르제비치 왕자, 카타리나 카라조르제비치 왕자비, 알렉산다르 밀로셰비치 보건부 차관, 의료 기관장들이 참석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이번 지원은 한국의 세르비아 대상 소규모 무상원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의료 장비들은 위급한 상황에 놓인 신생아와 산모의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사관은 지난달 10일에도 세르비아 지방 도시인 스메데레보 소재 보건센터에 구급차와 승합차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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