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전남 화순백신특구에 있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에 실습형 전문 교육시설 구축이 완료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일 밝혔다.
국비 191억원을 포함해 모두 197억원을 들인 이 교육시설에서는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관련 업계 종사자, 전공자, 취업준비생, 규제기관 심사자·조사관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제조공정 관리, 품질관리, 생물 안전관리 등에 대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청(FDA) 등 외국 기관의 실태조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의 실사 교육과 사례 중심 토론도 진행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센터의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 백신 개발을 촉진해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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