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용기면도 세계화'…GS25 "24개국 100만달러 수출 달성 전망"

입력 2023-12-06 09:14  

'K-용기면도 세계화'…GS25 "24개국 100만달러 수출 달성 전망"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K-라면'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 자체 브랜드(PB) 용기면 수출도 크게 늘고 있다.
6일 GS25에 따르면 PB 용기면의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2021년 166.6%, 지난해 112.4%에 달했다.
올해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 연간 100만달러(약 13억원)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올해 전체 수출 실적의 10%에 해당하는 것이다.



최근 5년간 누적 수출액은 230만달러(약 30억원) 규모다.
수출 대상국도 5년 전 7개국에서 올해는 24개국으로 크게 늘었다. 수출 대상국 상위 5개국은 몽골, 미국, 홍콩, 태국, 영국 등으로 동서양을 가리지 않는다.
GS25는 현재 13종의 PB 용기면을 판매하고 있다. GS25가 운영하는 전체 용기면이 150여종인 점을 고려하면 수는 많지 않지만, 매출 실적은 알차다.
공간춘과 8인분 점보도시락이 지난달 용기면 카테고리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고 오모리김치찌개면은 4위에 올랐다.
GS25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6일 공화춘불짜장을 추가로 출시했고, 앞으로 라인업을 지속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수출 전용으로 만든 용기면 6종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안으로 수출용 점보 용기면 2종을 추가로 내놓는 등 K-용기면의 세계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lu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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