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티몬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선수들 팬 미팅 행사로 모인 경매금을 장애 청년 운동선수 지원에 쓴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본사 1층 카페 툭(TWUC)에서 'FC서울 팬밋업' 행사를 열었다.
강성진, 백상훈, 백종범, 조영욱, 한승규 등 축구 선수가 참여한 이번 행사 입장권은 지난달 30일 사전 판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됐다.
선수들은 카페의 일일 직원으로 나서 100여명의 팬에게 직접 음료를 서빙하고, 티타임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선수들은 또 축구화와 훈련복 등 애장품을 경매에 부쳐 마련한 255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해 장애 청년 운동선수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행사가 열린 카페 툭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바리스타의 꿈을 만들어가는 곳이다.
티몬은 FC서울, 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연말까지 장애 청년 운동선수를 돕는 '소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누구나 2천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전액 장애 청년 운동선수들의 훈련비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