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영국에서 마약을 대량 유통한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적색 수배된 갱단 두목이 튀르키예에 밀입국한 지 한 달여 만에 체포됐다.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영국 북동부가 근거지인 마약 밀매조직의 수괴 숀 모너핸을 전날 이스탄불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모너핸은 10월25일 튀르키예에 입국했으며 이스탄불 도심인 파티흐 지역의 한 호텔에 머무르다가 관련 첩보를 입수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영국 북동부에서 헤로인과 코카인 등 마약을 대거 유통하고 무장 강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조직은 권총과 소총 등 다수의 무기를 보유한 것은 물론 불법 무기 거래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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