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는 KCTV제주방송과 컨소시엄을 이뤄 제주도∼우도 간 약 3.23㎞ 구간에 해저 광케이블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도에 제공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및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용량을 확대하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등 늘어나는 우도의 통신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통신 3사와 KCTV제주방송은 2020년 9월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으며, 해저 케이블 설치를 위한 해양조사와 안전진단, 해역이용 협의,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 지역 주민 소통 등을 진행했다.
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부사장)은 "해양·도서 권역의 통신 품질을 지속해서 높이면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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