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산업부, 시상식 개최…국무총리상은 LX판토스·한국중부발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자원통상부는 7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제30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 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HD현대건설기계, 국무총리상은 LX판토스와 한국중부발전이 각각 받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ESG 경영을 사업 전략에 내재화해 세계 최초 수소 휠 굴착기 개발, 전기 미니굴착기 출시 등으로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 건설기계업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가입 및 2050 탄소중립을 선포하는 등 친환경 비즈니스로 선제적으로 전환했다.
LX판토스는 기후, 탄소, 운송경로, 창고의 실시간 현황에 대한 시각화 시스템을 구현해 공급망 전반의 리스크 관리와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체계를 마련했다.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지능형 예측진단 시스템(MIRI)을 개발해 안전, 환경, 수익성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 동명식품 ▲ 동아쏘시오홀딩스 ▲ 두산퓨얼셀 ▲ 선미 ▲ 아시아나항공 ▲ 알스퀘어 ▲ 코웨이 ▲ 해양에너지 등 8개사가 받았다.
대한상의 회장상은 ▲ 동우유니온 ▲ 두핸즈 ▲ 수유상사 ▲ 알파 ▲ 에프지아크스 ▲ 엘비에스테크 ▲ 코리아세븐 ▲ 한국직업개발원 등 8개사에 돌아갔다.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는 "올해 수상기업은 위기를 기회로 삼는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투자로 획기적인 혁신을 이룬 기업이 많았다"며 "새로운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 다양한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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