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정부는 동북아 지역의 다자간 정부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총회가 지난 6일 중국 선양에서 열렸다고 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한국측 수석대표로 화상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GTI의 협력 우선 분야 등을 포함한 '선양 선언'이 채택됐다.
GTI 회원국들은 선언문에서 역내 공급망의 효율성·회복성을 보장하기 위한 교통 연결성 증진, 청정에너지 개발과 관련한 수소에너지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또 한반도·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북한이 적절한 시기에 GTI에 재가입할 것을 희망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최 관리관은 개회사에서 "역내 경제협력을 위한 유일한 협의체인 GTI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기후변화 등의 과제들을 논의할 수 있는 유용한 장"이라고 밝혔다.
광역두만 지역은 중국 동북3성, 내몽골, 북한 나진·선봉, 러시아 연해주, 한국 동해안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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