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한국시멘트협회는 오는 1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다른 업종별 단체 및 기업들과 산업계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대표단에는 시멘트협회를 비롯해 한국철강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거래소·배출권시장협의회, 표준협회와 GS칼텍스 등 18개 온실가스 배출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산업계 대표단장을 맡은 이창기 시멘트협회 부회장은 총회에서 "한국 시멘트업계를 비롯한 기업들이 그동안 탄소배출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지만,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사업장 내에서 배출되는 탄소만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탄소감축 해결사로 변모를 위해 탄소중립에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시멘트업계를 대표해 향후 대한상공회의소 및 관련기관, 단체 등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일관되고 실효성 높은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와 같은 국제회의에 적극 동참해 시멘트업계에 필요한 관련 동향 및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업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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