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등 경영진 만나 철강산업 현안 논의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방문규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제3차 불금 간담회'를 열고 업계 관계자들과 철강 산업 주요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지난 9월 취임 후 기계로봇 등 주요 산업 분야별로 '경제 성장의 불씨를 살리는 금요 조찬 간담회'를 뜻하는 '불금 간담회'를 열고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철강 간담회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동국제강 최삼영 부사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회장, 철강협회 변영만 부회장 등 철강 기업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대내외 탄소 감축 요구와 글로벌 수요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 환원 제철과 같은 탄소중립 기술 도입, 적극적인 투자·세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우리 철강 산업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 수요 산업 변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철강 산업이 저탄소·고부가 첨단 소재 산업으로서 더욱 도약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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