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출시한 다음 날인 8일 개장 초반 주가가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65% 하락한 24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초반 전일 대비 14.15% 급락한 22만4천500원까지도 내려갔다.
이날 주가 하락은 그간 업계와 증시의 관심을 끌어왔던 신작이 공식 출시되며 상승 재료가 소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TL은 엔씨소프트가 11년 만에 출시하는 신작 PC MMORPG로 전날 오후 8시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상태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 16개 서버는 모두 마감됐으며 이용자 20만 명이 넘게 참여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은 전날 보고서에서 "신작 공개 후 서버 약 10대 분량이 찰 경우 충분히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 서버 10대가 꽉 찰 경우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15만명 정도"라며 이 경우 내년 TL 관련 국내 매출은 75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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