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폐렴·독감 유행…코로나19 백신 접종 권장

입력 2023-12-09 13:01  

중국, 폐렴·독감 유행…코로나19 백신 접종 권장
상하이·톈진·우한 등 지방정부, 안내문 발송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에서 폐렴과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지방정부들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XBB 대응을 위한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9일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상하이, 톈진, 우한 등은 최근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지방정부들은 XBB 변이는 여전히 면역 회피력이 강하다며 노인과 어린이 등은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분석을 인용해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가장 널리 퍼져있는 게 XBB 변이라고 전했다.
선전 제3 인민병원의 루훙저우 원장은 "노인들은 호흡기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노인 환자가 증가할 수 있다"며 "12월에 노인 환자 수가 정점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면서 곳곳에서 학교 수업 중단은 물론 병실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중국 교육부는 최근 호흡기 질환자 증가로 수업 중단과 병실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감염 교사와 학생들의 등교 자제, 마스크와 해열제 비축 등 호흡기 질환 예방과 통제에 최선을 다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