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평가 지표로,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2천500여 곳 중 경제적 성과와 ESG 성과 상위 10%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고 삼성바이오는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는 특히 환경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아 생명과학 서비스 분야 내 상위 1%인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영향 평가를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고,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위원회 운영과 전담 그룹 신설을 통해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 사장은 "세계 최고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달성함과 동시에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써 나갈 것"이라며 "바이오 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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