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일진전기[103590]는 친환경 72.5킬로볼트(㎸) 절연개폐장치(EGIS)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EGIS는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고장 시 전류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차단해 전력시스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전력계통에 연계해 운영하기 위해 쓰이는 핵심 전력기기다.
일진전기는 기존 초고압 절연개폐장치(GIS)를 친환경 EGIS로 대체 개발하기 위해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고순도 드라이에어(Dry-air)를 절연 매체로 적용했다.
또 계통 운전의 핵심 역할인 안정적 개폐 및 차단 성능을 향상하면서 차단 시 발생하는 유해 분해물과 소음을 줄였다.
황수 일진전기 대표는 "친환경 72.5㎸ EGIS 독자 개발로 전력기기 분야의 친환경 기술력을 입증했고 글로벌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수주 및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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