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5월 22일 인천∼뉴욕(뉴어크 리버티 공항) 노선 취항 이후 5개월여간 5만1천539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0월 말까지 이 노선에 5만7천165석을 공급했고, 탑승률은 90.2%다.
이는 에어프레미아의 첫 장거리 노선인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의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탑승률(85.7%)보다 높다.
전체 탑승객의 36.7%가 외국인 승객이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외항사만 운행했던 뉴욕 노선에 에어프레미아가 취항하면서 해당 노선의 전체 여객 수도 늘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5∼10월 뉴욕 노선의 국적사 탑승객은 총 44만5천925명으로 코로나 이전이던 2019년 같은 기간(42만5천207명)보다 4.9% 증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장거리 여행객의 수요에 부합한 것"이라며 "환율 상승에도 공급에 맞춰 수요가 올라가는 효과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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