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전사자는 100명 넘겨…예비군 다수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만8천명을 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하마스 측 보건부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1만8천20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부상자는 총 4만9천645명으로 집계됐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와 전투원 전사자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집계한다. 사상자 수는 외부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 지상전으로 인한 자국군 전사자가 1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된 전사자 중 5명은 모두 제5여단 8111대대 소속 예비군으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한 학교 인근에서 하마스 부대와 교전하던 도중 폭발물이 터지며 숨졌다고 IDF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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