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약 2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12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55% 오른 7만4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63% 오른 13만1천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AI(인공지능)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감으로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3.78%), AMD(4.26%), 브로드컴(9.00%) 등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날(현지시간) 3.40% 오르며 3,902.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중심의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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