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의견 반영해 동반성장 프로그램 강화"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11일 파트너사와 함께 '2023 동반성장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반성장 성과 공유회는 현대트랜시스 임직원과 파트너사 동반성장 담당자가 모여 한 해 동안 운영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결과를 공유하고 이듬해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행사다.
올해는 파트너사 100여곳의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날 공유회에서 현대트랜시스는 기업 발전 지원, 기업 존속 지원, 역량 강화 지원, 기술 지원, 소통 채널 구축 등 5대 실행과제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 'PARTNer'의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트랜시스는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동반성장펀드'에 지난해보다 100억원 늘어난 400억원을 예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출액 1천억원 미만의 파트너사에는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방법으로 총 33곳의 파트너사가 해외 판로를 개척하도록 도왔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중소파트너사 21곳에 대한 정부 지원 사업 연계 지원, 파트너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교육도 제공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날 공유회에 참석한 파트너사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4년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파트너사와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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