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는 12일(현지시간) 현재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이 135명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 공보실은 이날 "135명의 인질이 아직 가자지구에 억류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19명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19명의 사망 추정자 가운데는 탄자니아 국적자 1명도 포함되어 있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앞서 가자지구에 잡혀간 인질 가운데 여성인 에덴 자차리아(27)와 골라니 여단 51대대 소속 지브 다도(36) 상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에 무장대원들을 침투시켜, 학살을 자행하고 이스라엘인 등 약 240명을 인질로 납치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와 여성, 외국인 등 100여명이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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