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13일 최근 상장한 LS머트리얼즈[417200]를 비롯해 LS[006260] 손자회사들의 지분가치가 급등한 데 주목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S의 손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의 경우 상장 첫날 시가총액(시총)이 약 1조6천200억원을 기록했다"며 "현재 LS의 지분율이 92% 이상인 LS전선이 LS머트리얼즈 지분 43.5%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손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229640]의 경우도 "희토류 및 해저케이블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총이 약 6천80억원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LS의 손자회사들 및 LS의 지분율이 높은 LS전선과의 '사업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은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LS머트리얼즈의 풍력발전기용 울트라커패시터(UC)나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해저케이블 사업 등과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키움증권은 LS의 목표주가(12만원)나 투자의견(매수)을 별도로 조정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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