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물 전문 기업 조선내화와 MOU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포스코그룹의 로봇 도입을 추진하는 포스코DX가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 적용을 확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제철소 제선(쇳물을 만드는 작업)·제강(쇳물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하고 강철을 만드는 작업)·연주(쇳물로 슬라브를 만드는 작업) 공정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해 내화물 전문 기업인 조선내화[462520]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면서 13일 이같이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반제품인 슬라브를 생산하는 연주 공정에 로봇 적용을 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포스코DX는 전체적인 로봇 설계와 시뮬레이션,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조선내화는 연주 공정에 필요한 내화물·자동화 관련 부대 장치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제철소, 이차전지 소재, 건설 현장 등에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DX는 로봇 기술과 설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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