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은 최근 경북 구미공장에 276kWh(킬로와트시)급 태양광 패널 설치를 완료하고 생산 설비에 그린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엘지유니참은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지난 10월부터 구미공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고 있으며 이번에 1차로 276kWh급 패널을 설치했다.
엘지유니참은 지난 4일부터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는 생리대, 기저귀 등 주요 제품 제조 라인에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동종업계에서 그린에너지를 주요 생산 설비에 공급한 것은 처음이다.
엘지유니참은 "이번 태양광 에너지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2차 공사를 시작해 585kWh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며 "이 경우 탄소 배출량이 연간 334t씩 추가 감축되는데 이는 매년 소나무 2천3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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