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 상장 예정…상장 후 시가총액 5천억원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DS단석은 13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7만9천∼8만9천원) 최상단을 웃도는 1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천843개 기관이 참여해 341.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약 1천220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천861억원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NH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투자자가 DS단석의 오랜 업력과 안정성, 성장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며 "최근 허수 청약이 불가능해진 상황 속에서도 많은 기관이 수요 예측에 참여한 것은 올해 마지막 유가증권시장을 빛내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욱 DS단석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부합하는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65년 설립된 DS단석은 재활용 전문 기업으로 폐배터리,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14일과 1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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