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인공지능(AI) 기반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Dr.AMORE®)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관련 논문은 12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인 국제 화장품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실렸다.
아모레퍼시픽은 닥터 아모레에 대해 "한국 여성들의 피부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부 임상 전문가의 평가를 딥러닝해 만든 인공지능 기반 진단 시스템"이라며 "주름, 색소 침착, 모공, 적색 반점 등 주요 피부 고민을 사진만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 R&I 센터가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한국 여성들의 피부 노화 관련 경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10∼60대 한국 여성 120명의 얼굴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노화에 따라 피부 특징이 가장 크게 변하는 시기는 20대에서 30대 사이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피부 주름과 색소 침착이 20대에서 30대 사이에 큰 변화를 겪는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피부 모공의 경우 10대에서 20대 사이에 많이 증가하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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