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23년 우수 어촌특화마을로 인천 옹진군 연평마을, 제주 제주시 김녕리마을, 부산 사하구 하단마을 등 3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인천 옹진군 연평마을은 다리가 떨어지거나 껍데기가 깨져 상품성이 없는 꽃게를 활용한 육수팩과 꽃게장을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평마을은 앞으로 꽃게가공센터를 건립해 특화상품 생산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제주시 김녕리마을은 해녀체험, 낚시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여 마을 소득을 증대시켰다.
우수상을 수상한 부산 사하구 하단마을은 영어조합법인을 설립해 까치복을 활용한 간편조리세트(밀키트) 개발을 주도해 어업 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수부는 어촌마을이 어업 외 소득 창출로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매년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어촌특화마을 사례를 발굴해 왔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