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NS홈쇼핑은 올 한해 주문량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못난이' 식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14일 밝혔다.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맛은 똑같지만, 값이 저렴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선식품 중에서 못난이 백명란(7위), 열매나무 못난이사과(11위), 아름아리 못난이 사과(14위) 등 못난이 제품이 주문량 1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NS홈쇼핑은 올해 이런 못난이 제품들로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이 세분된 제품이 인기였다.
과거에는 홍삼처럼 누구나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잘 팔렸지만, 올해는 섭취 연령과 기능이 세부적으로 나뉜 제품들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고물가시대 위축된 소비 심리를 그대로 엿볼 수 있었던 한해였다"며 "이런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맞춤 상품전략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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