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RA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가이던스 발표…"불확실성 해소"

입력 2023-12-15 09:19  

美 IRA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 가이던스 발표…"불확실성 해소"
세액공제 대상·적용 상세내용 포함
정부 "美 생산시설 구축 배터리·태양광 기업 큰 수혜 기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정부는 IRA에 대응해 미국에 대규모로 이차전지, 태양광 등 제품 생산 시설을 구축한 우리 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IRA에 따른 AMPC 집행과 관련해 대상 품목, 적용 상황 등 상세 내용을 담은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IRA는 이미 법안에 배터리, 태양광, 풍력, 핵심 광물 등 주요 품목별 세액공제액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AMPC 가이던스는 외국우려기업(FEOC) 등 다른 사안과 비교해 쟁점은 적은 편이었다.
산업부는 이번 가이던스에 AMPC 대상 품목의 정의, 적용 상황 등에 관한 상세 내용이 포함돼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특히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 생산 시설을 구축한 우리 배터리 기업 및 태양광·풍력 관련 기업들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MPC는 첨단제조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해 미국 안에서 판매하는 경우 이뤄진다.
세액공제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적용된다. 대상 품목은 배터리 부품, 태양광·풍력발전 부품, 핵심 광물 등이다.
한국 기업이 가장 크게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셀은 킬로와트시(kWh)당 5달러, 모듈은 kWh당 1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산업부는 "그간 IRA와 관련해 우리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협의해왔다"며 "우리 기업의 수혜를 극대화하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대미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