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강인한 한국 여성의 상징인 '해녀' 소개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14일(현지시간) 유네스코 무형문화 '해녀와 바다'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1점의 사진과 동영상, 해녀 물옷을 비롯해 '물숨-해녀의 삶과 숨'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제주도의 자연 경관과 해녀 문화를 소개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파블로 파에스 씨는 "한국문화원을 방문할 때마다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시각적으로 큰 인상을 받았으며, 이번 특별전 '해녀와 바다' 또한 인상적이며 기분 좋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알리시아 포베르스섹 씨는 "해녀의 존재를 몰랐으나 너무 흥미로운 한국의 독특한 문화인 것 같다"면서 놀라워했다.
이번 특별전 개막과 동시에 1층에 위치한 김윤신 작가의 전시실도 재개관, 회화 6점과 조각 3점을 선보인다.
'해녀와 바다' 전시회는 내년 2월23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계속된다.
한보화 문화원장은 "강인한 한국 여성의 상징인 해녀와 2016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녀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sunniek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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