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베트남산 요소 5천500t 입고…국내 수급 적극지원"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베트남에서 수입한 요소 5천500톤(t)이 지난 16일 울산항에 입항하면서 제3국산 계약물량 도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기획재정부가 17일 밝혔다.
국내 요소수 시장의 최대 사업자인 롯데정밀화학[004000]이 계약한 물량으로, 중국의 '요소 통관중단' 조치 이후로 국내에 입항한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
요소 5천500t은 차량용 요소수 1천550만ℓ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으로, 약 1개월분에 해당한다.
관세청이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고 있고, 요소수 제조공장 입고도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인 베트남,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3국 계약물량이 차질 없이 반입돼 국내 요소수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에 추가로 460톤, 내년 1월에는 1만2천150톤, 내년 2월에는 1만4천톤의 요소가 제3국으로부터 수입될 예정이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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