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최근 주가가 올랐지만 추가적인 상승 탄력을 보이기는 어렵다면서 주주환원 관련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정다운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그리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했고, 이는 금리 하락과 더불어 달러 약세 등으로 이어지며 시장은 리스크-온(위험자산 투자 선호)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높아지는 주가로 밸류 레벨이 높아졌고, 이는 주가의 무게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높아진 밸류 레벨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보이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긍정적인 이슈가 필요하고 상승 탄력 역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스피의 현재 분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92배로 저평가 영역을 탈출했고, S&P 500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9.3배로 코로나19 이전의 고점(19.1배)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그는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당 및 주주환원 관련주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제언했다.
그는 "방어적인 성향과 더불어 정책 또한 우호적인 배당 관련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며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현대건설[000720], NH투자증권[005940], 한화생명[088350], JB금융지주[175330], SK가스[018670], 코리안리[003690], 미래에셋생명[08562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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